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조금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입니다.
밖에 나가서 실컷 놀고 들어와 쉬고있는 까망오빠에게 앵겨버린 아가
아랑공주 입니다.^^

까망이는 이제 어른(?)이라 외출냥이가 되었지만,
아랑이는 아직 아깽이인지라 밖에 내보내지 않거든요.

오빠가 외출하면 목이 쉬어라 울면서 오빠를 찾아대고,
오빠가 들어오면 얼른 가서 오빠 냄새도 맡고, 세수도 시켜주고
온갖 애교를 다 부립니다~^^

자, 아랑이가 오늘 떤 애교의 댓가는........................??

바로, 오빠 등 위에 타고 올라 앉기! 입니다.^^

까망: 으헉!무겁군...아랑이 한달 사이에 마니 컸..구나..?ㅋ

아랑: 에이~ 뭔소리야, 나 아직 아가거든~~? 아~ 바깥날씨 한번 조~오타!!
까망: 끄응~...........--;

아랑: 오빠 표정이 왜이리 안좋아? 나 내려가, 정말, 응?? 그럼, 나 완전 삐질건데?
까망: 응, 그래..저..기, 삐져도 좋으니,,,쫌~...그만, 내려가 줄래..?? (난 사실, 아까부터 삐져있었거든? 내 귀 좀 봐!)

까망: 쬐그만한 게 엄청시리 무겁구만...다신 안태워 주마!!
아랑: 쳇,,,이젠 타래도 안타!!!!!!!!

아랑이가 우리집에 온지 한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아가가 왔을 땐, 너무도 많이 경계하고 스트레스 받는
까망아들 때문에 저도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시간이 지나니, 둘이 죽고 못사는 남매처럼 구네요~

지금 생각 같아서는, 지난 3년동안 까망이가 혼자서
얼마나 외로웠을까, 진작에 동생을 들이지 않은 게 미안할 정도입니다.ㅎ

둘이 창가에 앉은 모습이 너무 이뻐, 팔불출 엄마는 카메라 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ㅎㅎ

사건(?)이 일어난 뒤,,

아랑인 정말 완전 삐지고
까망인 앓아 누웠다는...^^
Posted by 김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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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새로온 막내 - 아랑이 입니다.
여자애라 그런지 김까망군 키울때랑은 여러모로 다르네요.^^
여기저기 어찌나 바쁘게 온 집안을 뛰어놀며 깽판(?)을 치시는지,,,
잠잘때가 가장 이쁩니다.ㅎㅎ

한동안 죽을듯한(?) 살인더위가 계속되더니,
어제 오늘은 비가 오더니 조금 쌀쌀하기까지 합니다.

사진은 찌는 듯 더웠던 지난주 오후에 아랑이 낮잠 자는 모습입니다.
만화속에 나오는 고양이 포즈 같지 않습니까~?ㅋ

고양이 몸 유연한거야 잘 알지만, 아직도 가끔씩은 이 녀석들 자는 모습보고 놀라곤 합니다.
그럼 사진 감상 하시죠~~~(갑작스레 포즈가 나와 찍은 사진들이라, 지저분한 집모양이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이 점 양해해 주시길...^^)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발랄+깜찍 하지 않나요??ㅎㅎ

한국은 봄이 오고 있겠네요.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Posted by 김까망
TAG 고양이

전 주말이면 늦잠자고 오후나 되어서야 일어나서는,
주섬주섬 토스트 굽고 씨리얼 말아 대충 아점을 떼웁니다.

냉장고를 뒤져봐서 샐러드 감이 있으면,
샐러드도 같이 먹고,
계란이 있으면 프라이 하거나 스크램블도 해먹고,
운좋게 베이컨이라도 있는 날이면- 제대로 거나하게 즐기고 하루종일 뒹굴거리는 게 제 주말일과 입니다.--;

(모 대충 이런식...^^;)

어렸을 때부터 아침잠이 많은 우리 어머니 덕분에 초등학교때 부터 아침은 보통 씨리얼 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막상 유학와서는 아침일찍 일어나 혼자 일일이 밥을 차려먹는 부지런을 떨었는데, 혼자 사는 시간이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쌓이니, 저도 어쩔 수 없이 게으른지라 다시 아침은 씨리얼로 돌아가버렸습니다....흑;;


어쨌든, 주말이라도 든든하게 한끼 먹어줘야 겠지요~?
몇 년전에 선물 받았던 펭귄 팬케잌 & 와플 토스터.
조오기- 구석에 먼지쌓여 있던 놈, 먼지 털털 털어 요즘 급사용중 입니다.^^;
덕분에, 간만에 식빵 토스트가 아닌 팬케잌으로 브런치를 떼웠습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또 팬케잌만 먹을 듯.ㅎ


오늘은 냉장고를 열어보니, 재료가 꽤 그득한 날입니다.^-^
스크램블 에그와 구운 바나나(돌아가시기 반보직전...--;)와 토마토, 파인애플 그리고 베이컨에
집에있는 오렌지를 이용해 오렌지 스쿼시를 만들고,
샐러드 채소에 발사믹 드레싱을 얹어 펑키리프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오렌지 스쿼시는 오렌지 두개를 즙을 짠 뒤에, 입맛에 맞게 꿀을 한두스푼 넣어준뒤,
농도를 봐가며 사이다를 넣어주면 됩니다. 참~쉽죠~??^^


펑키리프 샐러드는 영국에 놀러갔을 때, 제이미 올리버의 레스토랑, 피프틴에서 맛본 것을 따라해 본 것입니다.
손질된 봉지 샐러드에 집에 있는 발사믹 식초를 졸여서 식혀준 뒤에 뿌려주면 됩니다.(전,좀 달게하고 싶어서 꿀을 좀 넣었어요-) 위에 올려준 치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콜비치즈 인데요- 한국에도 이 치즈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호주에서도 못봤거든요. 뉴질랜드에만 있는건가요?? -0-; 어쨌든, 입맛에 맞으신 대로 올리시면 될 듯.^^


토마토, 파인애플, 바나나는 오븐에 구웠습니다. 근데 해보니, 후라이팬에 오일 살짝 둘러서 굽는 게 시간 절약도 되고, 맛도 더 좋은 거 같네요.ㅎㅎ괜히 오븐 돌렸네요-


팬케잌 가루는 시판되는 플라스틱 통에 든 걸 사용했습니다. 작년에 한국에 들어갔을 때 보니, 우리나라에도 똑같은 제품을 팔고 있더라구요. 물만 부어서 쓰면 되니까 확실히 편리합니다, 이거.^^


펭귄토스터에 반죽을 붓고 구운 모습입니다. 이게 어떨 때는 참 예쁜 모양으로 잘 나오고, 어떨 땐 찐따같은(?) 펭귄들이 나오기도 해요.ㅋㅋ


마지막으로 다 구워진 펭귄에 집에있는 버터에 아이싱슈거를 조금 넣어 휘핑한 휘핑버터를 넣어주고, 메이플 시럽도 올려주었습니다.

토마토를 빼면 시드니에 있는 The Pancakes on the Rocks에서 파는 Aussie Sunrise메뉴와 구성이 똑같습니다. 제가 그 메뉴를 워낙에 좋아하거든요.^^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시드니 여행 준비중이시라면, 꼭꼭 맛집 목록에 넣으시길...) 집에서 해도 똑같은 맛이 날까 했는데, 정말 똑같은 맛이 나네요-ㅎㅎ따라해보기 하면 실패할 때도 많은데, 오늘은 성공이라 기분이 좋네요~!!


뽀나스- 펭귄 친구들 샷 입니다.^^

세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뜬다는 이 곳은, 눈 뜬지 얼마 되지도 않았건만, 벌써 오후 4시가 다 되어갑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은 아직 오전이겠네요- 부럽습니다~

오늘,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0^

Posted by 김까망